원유철 “이종걸 원내대표와 계속 만나고 있어”

▲ 선거구 획정 및 쟁점법안에 대한 여야 간 협상이 결렬된 지 닷새만인 오는 20일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만나 재협상할 예정이라고 18일 전해졌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새누리당은 선거구 획정 및 쟁점법안에 대한 여야 간 협상이 결렬된 지 닷새만인 오는 20일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만나 재협상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와 관련,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일요일(20일) 오후 3시에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협상을 할 것”이라며 “국회의장 주재로 만날지는 결정 안 됐으나 여야 대표가 만나는 것은 맞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결정은 전날 국회의장 공관에서 2시간 넘게 진행된 정의화 의장 생일파티 만찬 회동에 참석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원내대표들 간에 합의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원 원내대표는 전날 회동에서 “경제활성화법, 테러방지법, 북한인권법 등 쟁점법안과 선거구획정문제까지 폭넓은 의견교환이 있었다”며 “이종걸 원내대표와는 계속해서 공식, 비공식적으로 만나고 있고, 오늘 아침에도 만났다”고 전하는 한편 양당 간 접촉은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22일, 28일 양일간의 본회의 개의를 요청해 이 일자 내에 양측이 합의안을 내놓을 수 있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