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재산권, 글로벌, 파트너쉽이 내년 키워드
이어 새로운 국내 모바일게임 사업 본부 사령탑을 맡은 넥슨 노정환 본부장은 2016년 넥슨 모바일게임 사업 키워드를 3가지로 분류했다.
노 본부장이 분류한 넥슨의 내년 모바일게임 사업의 첫 번째 키워드는 'IP(지적재산권)'로, 넥슨은 올해 마비노기 듀얼이나 포켓 메이플스토리 같은 IP게임으로 좋은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메이플스토리M,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등 자사의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과 '조조전온라인'처럼 유명한 IP게임을 출시할 계획이다.
두 번째 키워드로는 '글로벌(Global)'로, 넥슨이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방법과 차별화를 택해 글로벌 시장 공략 수위를 높일 전망이다. 이 같은 전략으로 내년에는 각국 시장마다 다양한 장르와 게임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해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춰 나갈 전망을 밝혔다.
세번째 키워드로 '파트너십(Partnership)'을 전했다. 노 본부장은 PC 온라인게임에 비해 수명이 짧은 모바일게임의 특징 때문에 넥슨이 퍼블리싱 능력을 키우고 보다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넥슨은 올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눈에 뛸 만한 성과를 달성했고, 관계와 매출 모든 부분에서 좋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넥슨은 파트너쉽에서 무엇보다 신뢰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향후 다양한 모바일 개발사에 직접 투자를 진행하는 등 폭넓은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할 계획에 있다.
노정환 본부장은 "2016년에는 틀에 얽메이지 않고 넥슨만의 색깔이 뭍어 있는 게임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벌일 예정이다"라고 말한 뒤, "각 사업부와 최대한 협업을 진행해 내년에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오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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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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