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동 불편한 노인들의 노후생활에 도움 되길 기대

▲ 17일 서울시 은평구는 최근 걷기 나눔 행사를 개최, 보행이 어려운 노인 32명에게 실버카(보행 보조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평구
17일 서울시 은평구는 최근 걷기 나눔 행사를 개최, 보행이 어려운 노인 32명에게 실버카(보행 보조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부는 은평구청 직원들이 10m를 걸을 때마다 1원으로 환산해 적립됐다. 그리고 총 5㎞를 걸었을 때 택시회사 삼환운수는 500만원 상당의 실버카를 지정기탁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 9월과 10일 두 달 동안 구청 직원들은 GPS(위성항법장치)를 사용해 보행 거리를 측정하는 ‘건강 더하기, 나눔의 발걸음’ 행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기탁 대상은 의지할 곳이 없는 데다 걷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 32명 전원에게 실버카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전달식에서 이병우 삼환운수 대표는 “실버카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노후생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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