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수해피해 북한주민에 대한 대책 논의

한나라당은 북한의 수해피해와 관련해 민간단체의 수재민돕기 지원을 환영하며, 인도적 동포애적 입장에서 북한 수재민 대책을 마련하는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3일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수해피해를 입은 북한주민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나라당은 “한나라당이 북한주민과 북한정권을 분리해서 대응을 하고 있고, 인도적인 차원에서, 동포애적 입장에서 이번 수재피해를 입은 북한 주민에 대해서는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나경원 대변인이 전했다. 한나라당은 민간단체의 북한 수재민을 돕기 위한 지원은 적극 환영한다고 밝히고, 정부에 대해서도 북한의 수해로 인한 피해상황, 피해규모 등을 조속히 적극 확인하고, 북한 수재민을 돕기에 필요한 의약품과 생필품을 지원 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주민과 북한정권을 분리해서 대응, 인도적 동포애적 입장에서 북한 수재민 대책 마련 정부는 북한의 피해상황 확인하고, 의약품과 생필품 지원 해야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정형근 최고위원은 북한의 수해피해가 심각하다며 한나라당이 주도해서 기초적인 구호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정형근 최고위원은 “백년이래 최대의 홍수가 와서 인명피해만 1만명, 이재민이 130만명에서 150만명으로 알려지고 있고, 북한은 민둥산에다가 통신망도 없고 철도, 도로 등의 인프라가 나빠 소통도 안되고 있으며, 노약자와 어린이가 질병으로 매일 수십명씩 죽어가고 있다”며 북한의 수재피해가 심각하다고 말하고, “생필품, 의약품이 심각한데 동포애적 입장, 김정일 체제와 북한 인민은 구별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한나라당이 주도해 기초적인 구호는 하는 것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형근 최고위원은 “전략적으로도 중국이 동북공정해서 고구려사를 왜곡하고 있고 지금은 백두산 영토공정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가 대비한다는 차원에서도 북한에 인도적 지원은 해야 하고, 한나라당이 심층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