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의미 있는 방법으로 나눔정신 실천한 착한 사례

▲ 16일 아주캐피탈은 본사 로비에서 ‘도서관을 부탁해’ 도서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사진ⓒ아주캐피탈
16일 아주캐피탈은 본사 로비에서 ‘도서관을 부탁해’ 도서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주캐피탈 임직원이 기부한 총 2000권의 도서를 지역 아동센터와 사회복지관에 기부했으며, 해당 도서들은 아주캐피탈 임직원과 가족들이 다 읽고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책들로 마련됐다.
 
앞서 아주캐피탈은 지난 1일부터 2주간 본사 1층 로비에 마련된 도서관 책장에 직원들은 집에서 가져온 책을 채워 넣었고, 지점·센터 등 전국 영업현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은 행랑과 택배 등을 통해 책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모인 도서들은 최근 아주복지재단에서 문을 연 ‘꿈꾸는 작은 도서관’ 1·2호점에 전량 비치됐다.
 
서울 강남구 비전학교 아동센터와 서초구 우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꿈꾸는 작은 도서관’은 지역 사회복지기관 안의 소규모 공간을 책방 형태의 학습공간을 뜻한다.
 
행사를 기획한 김동규 아주캐피탈 홍보마케팅 팀장은 “도서관을 부탁해는 나에게 아주 작은 것이 누군가 에게는 큰 행복이 될 수 있다는 아이디어가 발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쉽고 의미 있는 방법으로 소외된 이웃을 도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부활동에는 아주산업과 아주저축은행, 아주큐엠에스 등 같은 건물에서 근무하는 아주그룹 직원들도 함께 힘을 보탰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