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부터 서비스 시작

▲ 글은 15일(현지시각) 안드로이드페이에 애플리케이션 내 결제 기능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구글
이제 매장 결제 외 스마트폰 앱에서도 간편 결제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구글은 15일(현지시각) 안드로이드페이에 애플리케이션 내 결제 기능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구글이 출시한 안드로이드페이는 NFC를 기반으로 되어있으며, 매장에서 카드 사용해 결제하는 서비스다.
 
이용 방법으로는 특정 앱에서 안드로이드페이 터치를 하면 바로 결제가 가능해진다. 기존 결제방법 처럼 카드 정보나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있고, 결제 방식이 쉬워 앱 개발자나 구글이 더 많은 수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애플페이가 우세한 실정이다. 미국 내 결제 시장에서 애플페이는 타 서비스에 비해 경쟁 우위를 지녔으며 시장 선점 효과를 보고 있는 중이다. NFC 기반이라는 점은 안드로이드페이와 애플페이가 같다.
 
안드로이드페이가 동일한 기능을 내놓으며 바짝 추격하는 중이다. 안드로이드페이는 애플페이와 달리 확장성이 강점이다.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 것이다.
 
구글은 앱 내 결제는 아직 미국에서만 사용 중이며, 내년 상반기 중 호주에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6월 구글이 구글페이먼트코리아를 금융당국으로부터 전자결제대행업(PG) 인가를 받았으므로 한국에서도 안드로이드페이를 이용할 날은 그리 멀지 않았다. [시사포커스 / 오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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