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지영, 데뷔 초 마음고생 털어놔

탤런트 김지영(32·사진)이 데뷔 초 외모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1일 SBS 새 금요드라마 ‘내 사랑 못난이’의 제작발표회에서 김지영은 “연기를 시작할 때 적지 않은 방송 관계자들이 내 얼굴 가지고는 연예인이 되기 힘들다고 충고했다. 공부나 열심히 해서 좋은 데 시집가는 게 좋겠다고 말한 분도 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제로 당시 나를 제외한 많은 연예인들이 조각처럼 작고 예쁜 얼굴들을 가지고 있어서 그냥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연기에만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MBC ‘전원일기’의 오현창 PD 역시 이러한 조언을 했던 사람들 중 한명인데 ‘복길이’ 배역을 선뜻 맡겨준 덕분에 연기자로서 주목을 받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오는 11일 첫 방송하는 ‘내 사랑 못난이’에서 김지영은 고아원에서 억척스럽게 자란 진차연 역으로 출연해 사이판에서 성공을 꿈꾸던 중 재벌 2세(박상민)와 사랑에 빠져 결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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