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외길의 시 전문 계간지

▲ 시 전문 계간지인 ‘시와 시학’이 통권 100호 출간을 기념하여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예술의 기쁨’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시와시학
시 전문 계간지인 ‘시와 시학’이 통권 100호 출간을 기념하여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예술의 기쁨’에서 김재홍 주간과 시인·평론가, ‘시와 시학’ 편집위원 등 문인 150여 명과 함께 100호 출간 기념식을 열었다.
 
‘시와 시학’은 김재홍 주간(백석대 석좌교수)이 1991년 봄호로 창간했다. ‘하늘에는 별, 땅에는 꽃, 사람에겐 시’라는 표어를 바탕으로 하여 올해로 25년째 시와 시론만을 실어 온 국내 최장수 시 전문 계간지다.
 
‘시와 시학’ 100호에는 역대 계간지의 표지와 역대 ‘시와시학상’ 수상자 얼굴이 실렸으며 고은·김남조·신달자·이건청 등의 시인들이 시에 관한 생각과 시의 의미 등을 적은 글도 담겼다.
 
제19회 시와시학상 시상식도 100호 출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됐다. 시인상에는 ‘낙타 눈물’의 박태일 시인이, 작품상에는 ‘늪을 건드리다’의 이경 시인, 젊은시인상에는 ‘고사목을 말하다’를 쓴 이제인 시인이 상을 수상했다. 또한 김남조 시인은 시 부문 특별상을, 김용직 서울대 명예교수는 평론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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