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어떤 리그든지 모든 것은 열려 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 ⓒ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가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 대해 언급했다.
 
호날두는 11일(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래에 내가 FC바르셀로나 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라이벌 팀에서 뛴다는 일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장담할 수는 없다. 축구에서 확실한 것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의 대표적인 선수다. 이적하기 전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때도 같았다. 하지만 라이벌 팀 바르셀로나 혹은 맨체스터 시티 같은 팀에서 뛸 수도 있다는 여지를 뒀다.
 
호날두는 “어떤 리그든지 모든 것은 열려 있다”면서 “어쩌면 레알에서 나의 선수생활을 마칠 수도 있다. 그러나 솔직히 당장 미래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른다”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2018년까지 계약을 맺었지만 파리 생제르맹(PSG) 등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호날두는 “우리는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에 거취에 관한 질문은 항상 어렵다”며 “축구 선수로서 불확실성은 당연하다. 그러므로 나는 현재를 본다. 현재 나는 레알에서의 생활이 즐겁다”고 말했다.
 
한편 호날두는 미국프로축구(MLS)에 대해 “당장은 내 자신이 미국에서 뛰는 모습을 그려보지 않는다. 하지만 당장이 그렇다는 것”이라며 “2~3년 사이 생각은 바뀔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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