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아파트 욕실에서 발견

40대 남자의 변사체가 자신의 아파트 욕실에서 가방에 든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경북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경북 경산시 하양읍 금락리 이모(43)씨의 아파트 욕실에서 이씨가 대형 가방에 든 채 심하게 부패돼 있는 것을 인근 지구대 경찰관이 발견했다. 이씨는 자신의 애인인 임모(34.여.조선족.중국 거주)씨의 친구가 임씨로부터 '연락이 닿지 않으니 확인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이날 경찰에 신고하면서 출동한 경찰관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이씨의 머리에 둔기로 맞은 흔적이 있는 점 등으로 미뤄 누군가에게 살해된 것으로 보고 주변인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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