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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비너스' 세계영웅으로 빙의한 소신커플의 달콤데이트 현장컷

'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과 신민아가 영웅들과 함께 한 달콤데이트 현장컷이 공개됐다.

소지섭과 신민아는 KBS '오 마이 비너스'에서 각각 시크릿 헬스트레이너 김영호 역과 몸꽝으로 역변한 변호사 강주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오 마이 비너스' 7회분에서 극중 현우(조은지)의 아들 민준(권순준)과 함께 세계적인 캐릭터 영웅들의 피규어가 한자리에 모여 있는 박물관을 방문,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을 담아낸다. 서로에게 점점 빠져드는 마음을 확인하게 된 두 사람이 특별한 첫 데이트를 갖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지섭과 신민아의 요절복통 ‘피규어 변신 데이트’ 장면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피규어 박물관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촬영에서는 피규어들의 표정과 제스처를 따라하며 설레는 기분을 만끽하는 두 배우의 모습이 펼쳐졌던 상태. 소지섭과 신민아는 각각 배트맨과 헐크 앞에서 동작과 표정을 따라하며 몸 개그를 불사하는, 달콤 코믹한 장면을 연출했다.
 
먼저 소지섭은 울룩불룩 팔뚝을 자랑하며 위풍당당 서있는 배트맨 옆에서 포즈를 흉내 내는 모습으로 배트맨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깃이 넓은 복고풍 코트를 입고 등장, 배트맨과 똑같이 팔짱을 낀 채 능청스러운 표정 열전을 펼치는 소지섭의 모습에 현장의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는데, 소지섭의 모습을 지켜보던 스태프들은 “완전 똑같다! 싱크로율 100%! 지구를 구하는 ‘소트맨’ 등장!”이라고 환호성을 터트렸다.
 
또한 신민아는 초대형 헐크 피규어 앞에서 붉으락푸르락한 헐크의 성난 표정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머리를 하나로 묶은 포니테일 헤어스타일로 청순함을 과시했던 신민아가 180도 다른 반전 표정을 선보여 스태프들을 배꼽 잡게 만들었던 것.

곁에서 지켜보던 소지섭은 망가짐을 불사하며 헐크 연기를 선보이는 신민아에게 “똑같은데~!”라고 감탄사를 터트려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소지섭과 신민아의 열연이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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