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장 이번에는 “활발한 성생활을 위하여”

지난 달 12일 광명시 하안2동 순시 중 기관장들과의 모임에서 “전라도 놈들은 이래서 욕을 먹는다”는 발언을 해 커다란 물의를 일으킨 이효선 광명시장이 이번에는 또 성희롱 발언을 해 국민적 비난을 사고 있다. 열린우리당 서영교 부대변인은 “그동안 국민의 분노를 사, 주민소환 1호에 예정되어 있는 이효선 광명시장이 또 황당한 짓을 했다”며 “지난 6일 낮 여성 통장들이 대거 참석한 음식점 오찬에서 ‘가정이 화목해야 밖에서도 일이 잘된다’며 ‘활발한 성생활을 위하여’라는 말을 외쳐 참석자들을 아연실색케 했다”고 밝혔다. 또, 서 부대변인은 “통장들과 만난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런 저급한 말을 하다니, 이효선 시장의 수준을 알 수 있다”며 “이런 자는 시민들이 직접 끄집어내려야 한다. 시장으로서 시민의 혈세를 받을 자격이 없을 뿐 아니라, 광명의 살림을 맡길 만큼의 능력과 도덕성을 갖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달 30일에는 자신의 발언이 언론에 의해 와전되었다며 거짓말까지 해 더욱 비난을 사고 있다”고 밝힌 서 부대변인은 “호남인 무시, 광명 시의원 무시, 광명시와 호남지역과의 자매결연을 독자적으로 차단시키는 등 온갖 물의를 일으켰던 사람이 마침내 ‘성희롱’, ‘거짓말’로 저질의 극치를 보였다”고 비난했다. 덧붙여 서 부대변인은 “성추행정당 한나라당의 최연희, 박계동에 이은 성희롱범 이효선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며 “국민의 이름으로 이효선을 광명시장에서 제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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