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블루스파이크의 샤오미 소송

▲ 블루스파이크가 샤오미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샤오미
미국의 IT전문매체 모비피커는 6일(현지시간) 특허 전문기업 블루스파이크가 샤오미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블루스파이크는 ‘주소 공간 무작위 배치(ASLR) 소프트웨어’를 샤오미 측이 허가 없이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주소 공간 무작위 배치(ASLR) 소프트웨어’는 스마트폰 상의 정보를 암호화하고 암호를 해제할 때 발생 될 수 있는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는 기술에 관한 특허법이다.
 
모비피커는 소송 배경에 블루스파이크의 노림수가 엿보인다고 전했다. 신제품을 출시한 샤오미는 현재 미국 시장 개척이라는 커다란 과제를 눈앞에 두고 있다. 블루스파이크는 현 상황에서 샤오미를 압박할 필요성을 느끼고, 소송을 진행시 자사에 유리한 방면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한 것으로 보인다.

특허 침해 대상에 포함된다는 대상은 샤오미의 스마트폰 미4, 미4LTE, 미4c, 미4i, 미4노트플러스, 홍미1S, 홍미2, 홍미2프라임, 홍미2A, 홍미노트2 이고 아직 출시되지 않은 미5, 미5플러스 또한 명단 대상에 올라와 있다.

샤오미는 지난달 미4의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승인을 받는데 성공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사포커스 / 오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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