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빠른 결단을 내려 사퇴 또는 해임시켜야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1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김병준 교육부총리가 선택해야 할 길은 자진 사퇴하거나 해임 또는 경질되어 물러나는 길 밖에 없다”며 사퇴를 촉구하고, “교육수장으로서 정치적 사망선고가 이미 내려졌고 교육행정 또한 마비상태”라고 강조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김병준 부총리든 노무현 대통령이든 빠른 결단을 해야 한다”며 김병준 교육부총리의 사퇴를 재차 촉구하고, “앞으로 정치 도덕적으로 국민을 실망시키는 경우에는 야 4당과 협의해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성조 전략기획본부장은 “김병준 교육부총리 인사문제가 가닥을 잡아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여당의 결정을 지켜보겠다고 말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레임덕을 우려해 코드를 중요시하는 회전문식 낙하산 인사가 우려된다”며 한나라당이 이어지는 낙하산 인사를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조 전략기획본부장은 “공천을 주고 낙선하면 공직, 좋은 자리를 주는 낙하산 인사는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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