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이통사 대비 70% 저렴한 요금이 강점

▲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가 30만명을 돌파했다. ⓒ뉴시스
지난 4일 미래창조과학부의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가 3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3년 9월부터 우체국 알뜰폰 판매를 시작 했고 가입자 수가 꾸준히 늘어나며 우체국 알뜰폰 판매우체국은 226개에서 1300개로 늘었다.
 
우체국 알뜰폰 상품의 월 평균 통신료는 약 1만 1000원으로 타 이통사 대비 70%나 저렴한 것이 강점이다. 판매 초기에는 1000원대 요금제와 저렴한 피처폰으로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우정사업본부는 특히 지난 9월 출시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에 관한 호응이 좋다고 밝혔다. 이는 인터넷우체국에서 이용을 신청한 뒤 우체국창구에서 본인확인 후 접수하는 서비스로, 판매채널을 다각화하는 효과가 있다. .
 
지난 9월에 오픈한 O2O 신청 서비스는 2757건이 신청돼 1590건(일평균 29건)이 창구에서 접수됐다. 20~40대의 비율이 전체 이용자 중 76.1%를 차지하고 있으며, 20~40대를 제외한 연령층의 84.5%가 대리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USIM칩을 우체국에서 배부해 개통소요기간을 단축시켰고, 가입자가 증가하며 기기변경에 관한 수요가 대폭 증가 했고, 이에 따라 해당 서비스를 우체국에서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업무절차를 마련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러한 노력 바탕으로 젊은 고객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기덕 우정사업본부장은 "국민적 관심으로 우체국 알뜰폰의 가입자 수가 30만명을 돌파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판매절차를 꾸준히 개선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만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오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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