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들이 침범하면 바로 격멸의 포화 퍼부어야 한다”

▲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 김정은은 북한군 포병에 돌발사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준비태세 유지를 지시한 것으로 교도 통신이 5일 보도했다. ⓒ뉴시스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 김정은은 북한군 포병에 돌발사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준비태세 유지를 지시한 것으로 교도 통신이 5일 보도했다.

통신은 북한 중앙통신을 인용해 김정은이 지난 3~4일 평양에서 개최한 북한군 포병대회에 참석, 훈시를 통해 “어떤 예기치 않은 사태에도 주동적으로 대처하려면 항상 고도의 사격 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했다.

해당 포병대회는 내년 5월 북한노동당 대회를 겨냥해 포병의 전쟁 준비태세를 강화할 목적으로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은 “적들이 우리의 영토와 영해, 영공을 0.001mm라도 침범한다면 바로 격멸의 포화를 퍼부어야 한다”고 말하는 한편, 포병훈련에선 형식주의를 배제하고 장비도 현대화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그간 척추수술설이 나돈 군 총정치국장 황병서와 인민무력부장 박영식 등도 이번 포병대회에 모습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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