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영상 생중계 기능 미국서 시험 운영

▲ 페이스북은 실시간 영상 중계 기능을 일반인에게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블룸버그
페이스북이 가입자에게 실시간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중계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새로 공개했다. 구독자가 많은 가입자에 한정된 기능이었으나 이제 일반인도 영상 생중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IT외신은 페이스북이 지난 3일(현지시각)부터 영상을 실시간으로 촬영해 생중계 할 수 있는 기능을 테스트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단, 아이폰 용 앱을 사용하는 미국의 일부 사용자를 시작으로 시범 운영 되며 전체 사용자들에게는 차례로 그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생중계 영상 촬영 중 앱의 화면에는 이를 시청하고 있는 사용자들과 친구의 목록이 표시되며 실시간 피드백도 가능하다. 영상 생중계 후에는 생중계 영사의 내용을 타임라인에 저장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생중계 기능이 예를 들어 누군가의 생일 파티, 졸업식 혹은 자연경관 등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순간들을 공유하는 데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의 이번 신기능 발표는 생중계 분야에 먼저 진출해 자리 잡고 있는 페리스코프와 유스트림, 유튜브, 트위터 등을 추월하려는 전략에 의해 기획 것으로 보인다.
 
또한 페이스북은 사진과 영상을 섞어서 게시할 수 있는 콜라주 기술도 선보이며, ‘콜라주’는 사진과 영상을 차례로 나열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의 임의대로 배치해 한편의 스토리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오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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