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법 제148조 위반하는 행위

▲ ‘대한민국 귀화인 국회의원 1호’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음식물을 섭취하고 휴대폰 게임까지 즐긴 것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포커스뉴스 캡처
‘대한민국 귀화인 국회의원 1호’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음식물을 섭취하고 휴대폰 게임까지 즐긴 것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3일 포커스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자스민 의원이 이날 오후 10시쯤 본회의가 열리기 앞서 본회의장에서 초코바를 먹는 등 국회법을 위반했다.

이 매체는 이자스민의 행동은 국회법 제148조 ‘의원은 본회의 또는 위원회의 회의장 안에 회의진행에 방해가 되는 물건 또는 음식물을 반입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자스민 의원은 초코바를 먹기 전에도 본회의장 안에서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이 있던 것으로 전했다. 당시 이자스민 의원은 옆자리에 앉은 민현주 새누리당 의원이 말을 건네자 그제야 휴대전화를 집어넣었다.

필리핀 출신으로 영화 ‘완득이’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이자스민 의원은, 지난 2012년 ‘다문화 대표성’을 인정 받고 새누리당 비례대표 15번으로 19대 국회에 입성했다.

그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필리핀의 한 대학 의예과 출신이라고 말했지만, 국회의원 당선 후 필리핀 아테네오데다바오대 생물학과를 중퇴한 사실이 드러나 학력 위조 논란에 휩싸였던 바 있다.

한편 이자스민 의원은 20대 국회의원을 뽑는 내년 총선에서는 공천받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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