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오덴세시립박물관과 공동 개최

▲ 서울역사박물관은 내년 2월21일까지 덴마크 오덴세시립박물관과 공동으로 세계적인 동화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삶과 작품을 조명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역사박물관은 내년 2월21일까지 덴마크 오덴세시립박물관과 공동으로 세계적인 동화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삶과 작품을 조명하는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안데르센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다. 안데르센은 가난한 가정의 외아들로 태어나 14세가 되던 해 왕립극단 배우의 꿈을 안고 수도 코펜하겐으로 떠났지만 배우로서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결국 시인이자 동화 작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어 당대 여러 유명인들과 인연을 맺고 유럽 전역을 여행하였다.
 
전시에서 안데르센이 사용했던 침대, 의자, 여행가방, 만년필 등 오덴세시립박물관 소장 유물과 안데르센이 출판한 최초의 동화책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와 최초 한국어 번역 안데르센 동화가 실려 있는 아동잡지 ‘아이들 보이 10호’가 선보여진다.
 
뿐만 아니라 덴마크의 여왕이자 안데르센 작품에 깊은 애정을 가진 마가렛 2세도 소개된다. 여왕이 제작한 ‘백조왕자’ 의상과 유럽에서 발달한 공예기법인 ‘데코파주’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다만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만 가능고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관한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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