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도 “정치를 떠나 아버님 유지를 받들며 살겠다”

▲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3일 “정치 외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여러가지 역할을 해보겠다”고 전했다. ⓒ뉴시스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전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은 3일 “정치 외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여러가지 역할을 해보겠다”고 전했다.

김 전 부소장은 앞선 29일에도 “정치를 떠나 아버님 유지를 받들며 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5·18재단이 주최한 역사 바로세우기 학술대회에 참석해 ‘정치는 하지 않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건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주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답변했다.

김 전 부소장은 “다른 것 보다 앞으로 아버님이 돌아가시면서 화합과 통합에 대한 유지를 남겨줬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이렇게 갈등과 여러가지 문제가 많은 상황에서 이런 것들을 해결하기 위해 화합과 통합의 정신을 갖고 나간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저는 우리 사회의 어려운 문제점들을 해결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으면 보태야겠다는 생각이 있고, 그것이 꼭 정치권은 아니다”라며 “어차피 아버님 기념도서관도 건립이 되고 그렇게 되면 기념도서관을 통해 여러가지 사업도 진행시킬 수 있다. 정치하고 연관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사포커스 / 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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