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적정기술’ 논의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미래부
미래창조과학부가 오는 4일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2015 적정기술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미래부는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적정기술’을 주제로 행사가 진행되며, 국내‧외 대학, 연구기관, 민간기관(NGO), 일반인 등 600여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적정기술이란 해당 기술이 사용되는 사회 공동체의 정치적, 문화적, 환경적 조건을 고려해 해당 지역에서 지속적인 생산과 소비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기술로, 이번 행사를 통해 적정기술 활동에 대한 각 국의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중요한 이행 수단으로서의 적정기술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김준경 원장의 기조강연과 적정기술관련 NGO인 E3 Empower 이승협 최고기술책임자(CTO), 뤼디거 트로욕 독일 열린 연구소장 등 전세계적정기술 관련 전문가 40여 명이 국내·외 초청 인사로 참석한다.
 
뿐만 아니라, 나눔과 기술, 한동대 그린적정기술 연구협력센터, 더 브릿지 등 적정기술을 통해 전 세계에서 과학기술 나눔을 실천하는 대학, 연구소, 기업 및 민간단체가 콘퍼런스에 참여하고 적정기술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의 ‘소외된 90%’를 위한 봉사활동 실천사례 및 적정기술 창의설계 작품 등을 감상하고 보다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이에 대해 미래부 관계자는 “새롭게 변화된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패러다임 가운데 적정기술의 의미와 역할을 고민하고 국내·외 전문가들의 지혜와 자문을 구하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하며, “각자의 적정기술 활동 공유와 논의를 통해 ‘우리 모두’를 위한 과학기술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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