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마지막 무대를 꾸미다

▲ ‘라 트라비아타’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오페라 중 하나로 알렉상드르 뒤마 2세의 소설 ‘동백꽃 여인’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국립오페라단
주세페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가 올해 국립오페라단의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라 트라비아타’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오페라 중 하나로 알렉상드르 뒤마 2세의 소설 ‘동백꽃 여인’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파리 사교계의 마리 듀프레시라는 실제 여성을 모델로 하였으며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춘희’로 번역되었다.
 
‘동백꽃 여인’은 파리의 고급 창녀 ‘마그리트’와 귀족 청년 ‘아르망’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것으로 오페라의 이름인 ‘라 트라비아타’는 ‘길을 벗어난 타락한 여인’이라는 뜻이다.
 
국립오페라단이 지난해 4월 새롭게 제작한 ‘라트라비아타’는 프랑스의 연출가 아흐노 베르나르가 연출을 맡았다. 그는 19세기 파리 사교계의 화려함 속에 가려진 폭력성을 대담하게 그려내어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이번 무대는 1년 8개월 만에 돌아온 것으로 지휘자 이병욱과 연출가 임형진이 함께한다. 또한 비올레타 역으로는 소프라노 손지혜와 이윤경이, 알프레도는 테너 피에로 프레티와 박지민이 나누어 연기할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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