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부분 중상 입고 병원으로 이송

▲ 연인 관계였던 여성이 헤어진 후 빌려줬던 돈을 갚으라고 독촉하자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내용과 관련없음. ⓒTV조선뉴스 캡처
연인 관계였던 여성이 헤어진 후 빌려줬던 돈을 갚으라고 독촉하자 흉기를 휘두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대구 달서경찰서는 연인 관계였던 여성이 헤어진 후 빌려줬던 돈을 갚으라고 독촉하자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는 A(48)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경 대구시 달서구 소재 모 가요주점에서 B(43·여)씨를 흉기로 찔렀다.
 
앞서 B씨와 연인이었던 A씨는 지난 2월 헤어지고 난 후 B씨가 빌려줬던 돈을 갚으라고 수 차례 요구했지만 돈을 갚지 않고 가게로 찾아가 흉기를 들고 기물을 파손하는 등 독촉에 거세게 반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이유로 B씨는 A씨를 경찰에 신고했고, A씨의 요구에 수 차례 경찰 조사가 연기됐음에도 A씨가 돈을 갚지 않자 B씨는 결국 합의나 조사 연기 등을 포함한 A씨의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이에 격분한 A씨는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B씨는 목 부위에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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