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홍보뿐만 아니라 장애 게임계 시장 개척

▲ 1일 시각장애인과 함께 하는 게임을 개발한 모바일 게임 전문 업체 다누온은 ‘2015 창조경제 벤처창업대전’에서 중소 기업청의 표창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사진ⓒ다누온
1일 시각장애인과 함께 하는 게임을 개발한 모바일 게임 전문 업체 다누온은 ‘2015 창조경제 벤처창업대전’에서 중소 기업청의 표창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다누온은 시각장애인과 함께 즐기는 모바일 게임 개발을 목표로 창업, 시각장애인용 모바일 리듬액션 게임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국내 선진 IT(정보기술) 복지 홍보와 국가 위상제고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약 3억 명의 전 세계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새로운 시장 개척한 성과를 달성했다. 

다누온이 시각장애인을 위해 시장에 내놓은 게임은 총 2종이다. ‘소울메이트 리나와 하나’는 시각장애인 소녀 리나와 시각장애인 도우미견 하나가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는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장애인에게 도움이 되는 요소와 불편한 요소까지 게임에 반영해 시각장애인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다누온은 게임 개발 과정에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한국장애인도우미견 협회의 시나리오 검수를 거쳤다. 실제 시각장애인들이 기획과 배경음악, 더빙까지 참여해 현실성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그리고 시각장애인 악사를 소재로 한 리듬액션게임 ‘지음’은 소리만으로 즐길 수 있는 리듬액션 게임이다. 시각장애인이 장구의 장단과 국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해 지난 11월 관악구로부터 고용 확대 및 취업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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