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푼도 낭비되지 않고 꼼꼼하게 편성한 결과

▲ 1일 서울시 도봉구는 올해보다 350억이 증가한 4083억의 내년도 예산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진ⓒ도봉구
1일 서울시 도봉구는 올해보다 350억이 증가한 4083억의 내년도 예산안을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도봉구는 지방세수입 및 조정교부금 등의 증가로 위와 같은 액수를 책정했다. 그러나 정부와 매칭으로 짜여 지는 보건·복지 분야 예산이 전체예산의 56.95%를 차지하는 등 실제 가용재원은 미미한 실정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구는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사람중심의 따뜻한 성장을 위한 재정적 기반을 확립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또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기 위한 페이고(Pay­Go) 원칙 등을 적용시켰다.

여기에 재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진정한 주민참여를 실현하기 위해 주민이 직접제안하고 선정한 총 15개 사업, 4억2100만원을 2016년도 예산안에 넣었다.

예산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경제 및 일자리분야에 302억900만원을 배정하여, 노인 일자리 제공, 저소득층 자활기반 조성 및 일자리 제공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민선6기 사람중심의 따뜻한 성장을 위한 재정적 기반을 확립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서는 매우 빠듯한 예산이지만 재정누수를 최소화하고 구민에게 꼭 필요한 부분에 효율적으로 재원이 배분되도록 꼼꼼하게 편성하고자 노력했다”며 “한 푼도 낭비되지 않고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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