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알리는 천상의 소리

▲ ‘빈 소년 합창단’은 1498년 조직돼 52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합창단으로, ‘천상의 소리’라는 수식을 달고 다닌다. ⓒ크레디아
2016년 1월 24일 ‘빈 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가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빈 소년 합창단’은 1498년 조직돼 52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합창단으로, ‘천상의 소리’라는 수식을 달고 다닌다.
 
빈에서 열리는 신년음악회는 세계의 음악 애호가들이 가장 기대하고 기다리는 이벤트 중 하나로 국내에서도 방송과 영화관 생중계를 통해 인기를 누리고 있다. 빈 소년 합창단은 정기적으로 이 음악회 협연에 참여해 2016년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빈 소년 합창단이 빈 필하모닉과 신년음악회에서 부르는 곡들을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번 공연에서 빈 소년 합창단은 요한 스트라우스의 경쾌하고 신나는 새해맞이 음악부터 빈 소년 합창단의 고유 레퍼토리인 종교음악과 여러 나라의 민요까지 다양한 음악을 들려준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의 타이틀은 ‘아름다운 이탈리아’(Bella Italia)로, 이탈리아의 오페라 작곡가 베르디와 익살스럽고 유쾌한 음악을 만든 로시니를 선보이기도 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엔니오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부터 대표 칸초네 ‘오 솔레미오’와 ‘볼라레’까지 한국인들이 즐겨 듣는 곡들이 많이 펼쳐진다. .
 
서울 공연 전에 2016년 1월 15일 군포시문화예술회관, 1월 16일 수원SK아트리움, 1월 17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1월 20일 판교 현대백화점, 1월 22일 고양아람누리에서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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