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카드로 100만 원 인출까지

▲ 귀가하던 여성을 납치해 2시간 넘는 시간을 끌고다니며 현금까지 빼앗아 도주한 용의자 수배전단이 배포됐다. ⓒ전주 덕진경찰서
귀가하던 30대 여성을 납치하고, 현금을 빼앗아 도주한 용의자 수배 전단이 배포됐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7시경 전주 종합경기장에서 A(30대·여)씨가 자신의 승용차에 타려는 순간,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갑자기 뒷좌석에 타고는 A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납치했다고 30일 알렸다.
 
그는 A씨를 끌고 2시간 30분가량을 돌아다녔다. 그 과정에서 전주 중앙시장 인근의 모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A씨의 카드를 이용해 100만 원을 인출한 후 도망쳤다.
 
경찰은 A씨의 신고를 접수받고, 사건이 발생된 인근 지역 폐쇄회로(CC)TV 분석 및 A씨 차량의 지문감식을 하는 등 수사를 하고 있지만 용의자 검거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키 165㎝에, 범행 당시 패딩점퍼와 검정 모자, 뿔테안경 등을 착용하고 있었다. 용의자나 인상착의가 비슷한 사람을 목격할 시, 전주 덕진경찰서(063-713-0163,0375) 또는 가까운 경찰서로 연락하면 된다.
 
한편 결정적 제보자는 신원보장은 물론 신고 보상금을 지급 받을 수 있다. [시사포커스 / 장영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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