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준, 고향 연고지 수원으로 돌아와 선수 생활 마무리

▲ 유한준/ 사진: ⓒ넥센 히어로즈
kt 위즈가 자유계약선수(FA) 외야수 유한준(34)을 깜짝 영입했다.
 
kt는 29일 FA 유한준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4년이며 총액 60억원(계약금 36억원·연봉 6억원)이다.
 
유한준은 지난 28일 원 소속구단 넥센 히어로즈와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외부 시장으로 나왔다. 29일 유한준이 다른 구단과 협상을 벌일 수 있게 되자 kt가 협상에 나서서 계약까지 끝냈다.
 
유한준은 지난 2000년 신인지명 2차 3라운드에서 현대 유니콘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프로 통산 타율 0.291 74홈런 476타점 출루율 0.364 장타율 0.431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362 23홈런 116타점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면서 2년 연속 3할 타율을 거두면서 크게 주목받았다.
 
유한준은 “고향인 수원을 연고지로 하는 kt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었고, kt의 구단 이미지와 홈구장이 맘에 들었다”며 “신생구단이라 고참으로서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고, 수원 팬들에게 더 큰 재미와 즐거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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