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호, 4년간 총액 32억원으로 LG 유니폼 입는다

▲ 정상호/ 사진: ⓒ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의 포수 정상호(33)가 LG 트윈스로 이적했다.
 
LG는 29일 “자유계약선수(FA) 정상호와 4년간 총액 32억원(옵션 2억원 포함)에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원 소속구단과 우선 협상에서 실패한 정상호는 LG로 이적하면서 올 시즌 1호 외부구단 FA가 됐다.
 
정상호는 올 시즌 113경기 타율 0.254 12홈런 49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001년부터 SK에서 뛰었던 정상호지만 박경완(43·은퇴)과 이재원(27) 사이에서 자리를 유지하기가 힘들어졌고, 결국 LG와 계약을 맺었다.
 
LG는 “정상호 영입을 통해 지난 시즌 취약 포지션으로 지적됐던 포수 자원을 보강하게 돼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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