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인터넷 사용자 77.4%, 한달에 한번 이상SNS접속

▲ 동남아시아가 향후 수 년 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성장을 이끌 시장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페이스북은 이 지역에서 특히 눈에 띄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마케터
동남아시아가 향후 수 년 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의 성장을 이끌 시장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페이스북은 이 지역에서 특히 눈에 띄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6개 국가에서 소셜네트워크 사용자 및 이용률이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27일 발표했다.
 
특히 2015년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77.4%인 7천230만명이 최소 한 달에 한 번 소셜네트워크에 접속한 인도네시아가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마케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소셜네트워크 이용률은 계속 증가세를 유지하다 2019년에는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82.2%에 해당하는 1억980만명까지 늘 것으로 전망된다.
 
그 다음으로 소셜네트워크 사용이 활발한 나라인 필리핀은 올해 3천970만명이 정기적으로 소셜네트워크에 로그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수치는 전체 인터넷 사용자의 74%에 해당되며, 이에 따라 필리핀 역시 2019년에는 소셜네트워크 사용률이 76%, 사용자는 5천62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이들 동남아 지역에서 가장 사용이 활발한 SNS 서비스는 페이스북으로 드러났다.
 
이마케터는 조사결과 동남아 6개 국가 공통적으로, 최소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3분의 2 가량이 올해 정기적으로 페이스북에 로그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월간 사용자는 SNS 이용률이 가장 높은 인도네시아가 6천770만명(72.5%), 두 번 째로 높은 필리핀이 3천720만명(69.2%)이었으며, 이 수치는 2019년까지 각각 1억510만명(78.7%), 5천400만명(73%)으로 늘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스북이 SNS 시장에서 활발한 이용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트위터의 올해 기준 월간 사용자는 인도네시아가 1천430만명(15.4%), 필리핀이 660만명(12.2%)으로 페이스북에 비해 현저히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이마케터는 “동남아 지역은 인터넷 보급률이 아직 낮아 성장할 여지가 많다는 점에서 앞으로 수년간 소셜네트워크 사용이 더욱 활발해지면서, 다양한 디지털 활동의 중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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