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1순위 지명권으로 외야수 이진영 선택

▲ 이진영/ 사진: ⓒLG 트윈스
KBO 2차 드래프트 지명 결과 선수 30명의 대이동이 발표됐다.
 
한국야구위원회는 27일 서울 양재동 The-K 서울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BO 2차 드래프트에서 1순위 지명권을 가진 kt가 이진영(35)을 지명했다.
 
이진영은 지난 1999년 쌍방울 레이더스를 통해 프로에 입문했고, 통산 1832경기 타율 0.303 154홈런 837타점 출루율 0.372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 시즌 103경기 타율 0.256 9홈런 39타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드래프트는 시즌 종료 후 소속선수와 육성선수 포함 전체 선수 가운데 보호선수 40명을 지정하고, 이외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외국인선수, FA 승인선수, 군보류 선수는 여기서 제외된다. 이날 지명된 선수는 군입대 및 경기 참가 불가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내년 시즌 계약을 반드시 맺어야 한다.
 
한편 2차 드래프트는 구단의 전력 보강, 출장기회가 좀처럼 없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고, 2011년 첫 드래프트 후 2년마다 열리고 있다.
 
 
◇ KBO 2차 드래프트회의 지명선수 명단(괄호 안은 포지션·이전 소속팀)
 
▲두산 = 박진우(투수·NC), 임진우(투수·삼성), 정재훈(투수·롯데)
 
▲삼성 = 김응민(포수·두산), 나성용(내야수·LG), 정광운(투수·한화)
 
▲NC = 윤수호(투수·kt), 김선규(투수·LG), 심규범(투수·롯데)
 
▲넥센 = 김웅빈(내야수·SK), 양현(투수·두산), 김상훈(투수·두산)
 
▲SK = 최정용(내야수·삼성), 김정민(투수·한화), 박종욱(포수·두산)
 
▲한화 = 장민석(외야수·두산), 차일목(포수·KIA), 송신영(투수·넥센)
 
▲KIA = 배힘찬(투수·넥센), 윤정우(외야수·LG), 이윤학(투수·kt)
 
▲롯데 = 박헌도(외야수, 넥센), 김웅(투수, LG), 양형진(투수, kt)
 
▲LG = 김태형(투수·넥센), 윤대영(내야수, NC), 윤여운(포수, kt)
 
▲kt = 이진영(외야수·LG), 김연훈(내야수·SK), 이상화(투수·롯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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