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최양희 장관 외 주요인사 참석해 콘텐츠 직접체험

▲ 미래창조과학부가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15 창조경제박람회 개막식′ 을 개최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의료용 고해상도 연성내시경′ 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미래부
‘2015 창조경제박람회’가 정부, 경제단체, 기업, 벤처, 창업가, 학생 등 총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장관은 이날 개막식 축사에서 “창조와 혁신, 도전에 바탕을 둔 세계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는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물결로서 창조경제가 우리 세대의 도약과 다음 세대의 번영을 가져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미래부 장관을 비롯해 중소기업청장, 특허청장, 청년위원장 등 주요인사들이 ‘혁신과 융합’, ‘창조경제혁신센터’, ’미래신산업‘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주요 콘텐츠들을 참관하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창조비타민관’에서는 격오지 부대 장병들을 위한 유신C&C의 원격의료 서비스를 시연하는 모습을 참관하였다.
 
또한, 창조경제타운 모의 크라우드 펀딩 1위 제품인 와이비소프트의 ‘낙상방지 휠체어’, 메이커 홍보대사인 가수 구준엽과 고준호 대표(전자의수 제작동호회 펀무브) 등 메이커들이 함께 만든 ‘메이커 태권브이’ 등을 ‘창조경제혁신센터관’에서 관람할 수 있었다.
 
‘재도전 성공극장관’에서 재도전에 성공한 로보프린트 사례를 관람한 후에는 “도전과 모험이 미래를 여는 큰 열쇠”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예비 창업가들이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논의하려 마련된 간담회에서는 문종수 웨이웨어러블 대표 등 글로벌 도전기업의 사례와 더불어 김형수 이원타임피스 대표 등의 글로벌 성공기업 우수사례를 청취했다.
 
또한, 최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도 벤처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마음껏 활약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개선하고, 전용 자금 등도 확충하는 등 글로벌 창업생태계 구축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진행된 개막식 주요행사에서는 중국과 한국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3개 대표기업 관계자의 특별강연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특히나,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세계적인 IT기업 샤오미의 류더 부총재가 첫 번째 연사로 나서 샤오미의 성공 비결에 대해 “고객의 의견수렴과 적극적인 피드백을 통해 문제를 지속적으로 고쳐나가는 등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먼저 신뢰를 주는 방식으로 접근해 왔다” 고 상세하게 밝혔다.
 
이와 더불어, 올해 글로벌 제약사와 7조원 규모의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는 지난해 매출액의 2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던 사례를 밝히며 개방형 혁신과 도전을 핵심전략으로 추진해 온 과정을 소개하였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우리나라는 글로벌 신약개발에 높은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글로벌 제약사들의 아웃소싱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글로벌 협력의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번 창조경제박람회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창업한 스타트업들의 다양한 창의 상품들과 각 분야의 융합기술, 미래신기술을 직접 관람 할 수 있으며,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는 투자설명회와 포럼, 세미나, 체험행사 등의 부대행사를 체험할 수 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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