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12 우승으로 이끈 김인식 감독 및 허경민, 차우찬 등 수상

▲ 한국야구대표팀, 프리미어 12 초대 우승/ 사진: ⓒSBS
한국 야구 전·현직 지도자 모임 일구회에서 프리미어 12를 초대 우승으로 이끈 김인식 감독이 ‘일구상 대상’에 선정됐다.
 
한국 프로야구 OB회 사단법인 일구회는 26일 ‘2015 넷마블 마구마구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통해 10개 부문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일구대상 수상자는 ‘국민감독’ 김인식 감독이 수상했다. 지난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준우승으로 일구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마구마구 최고타자와 최고투수에는 각각 2년 연속 50홈런 및 4년 연속 홈런왕인 박병호(29, 넥센 히어로즈)와 프리미어 12에서 대표팀이 위기일 때마다 나서서 마운드를 지켜준 차우찬(28, 삼성 라이온즈)가 차지했다.
 
그 이외 마구마구 신인상은 구자욱(22, 삼성), 올해 소속팀 3루 주전부터 대표팀까지 이름을 올리고 활약한 의지노력상 허경민(25, 두산 베어스),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김태형 감독(두산)이 지도자상에 올랐다.
 
프런트상에서는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둔 두산, 심판상에는 경력 19년의 이민호 심판위원, 아마지도자상은 35년 만에 선린인터넷고를 전국대회에서 우승시킨 윤석환 감독이 가져갔다.
 
한편 일구회는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특별공로상을 수상하며, 시상식은 다음달 7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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