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제는 남녀간의 ‘관계’

▲ 제 8회 삼청동 북 콘서트 포스터. ⓒ대한출판문화협회
대한출판문화협회가 28일 오후 5시 서울 삼청동 출판문화협회에서 ‘삼청동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북 콘서트의 주제는 ‘관계’이다. 이번의 테마도서는 리베카 솔닛의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로 여성의 존재를 침묵시키려는 남성중심 사회를 고찰한 에세이집으로, 여성들의 이야기를 페미니즘 관점에서 풀어낸 책이다.
 
동아방송예술대학교의 정은이 교수와 성균관대학교 이진일 교수가 공동 사회를 맡았다. 두 사회자는 책에 소개된 사례들을 중심으로 미국과 각국의 차별대우, 인종주의, 폭력성의 문제를 점검하여 실제 우리나라 남녀평등 문제에 대해서도 살펴 볼 예정이다.
 
이 뿐 아니라 피아니스트 김신규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김신규의 공연에서는 파니 멘델스존과 클라라 슈만의 '베네치아의 뱃노래' '가을의 노래' 연주곡 등을 통해 여자라는 이유로 음악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었던 19세기 남성중심의 유럽사회상을 테마도서와 관련하여 짚어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삼청동 북 콘서트’는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5시 출판문화협회 4층 강당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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