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인터넷 하루평균 이용시간 1시간 54분

▲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이용빈도 ⓒKISA
올해 우리나라 국민들의 모바일인터넷 하루 평균 이용시간이 전년 대비 7분 늘어난 1시간 54분으로 파악된 가운데 SNS 이용률이 13%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22일 ‘2015 모바일인터넷 이용실태 조사’ 결과를 공개한 바에 따르면, 모바일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들은 주로 메신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임을 이용한다.
 
특히 올해 들어선 50대 연령층의 SNS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에 대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의 보편화와 모바일인터넷 기술 발전 등이 메신저, SNS, 쇼핑, 클라우드 등 모바일인터넷 서비스 이용률이 증가에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모바일인터넷 이용시간을 기기별로 살펴보면,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인터넷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1시간 46분으로 같은 기간 대비 7분 늘었으며, ‘스마트패드’를 통한 이용시간은 12분 증가한 52분으로 나타났다.
 
모바일인터넷 이용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장소는 ‘가정’으로 밝혀졌으며, 71.9%는 유선인터넷보다 모바일인터넷을 선호했다.
 
또한, 모바일인터넷으로 가장 많이 즐기는 서비스는 메신저, SNS, 게임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나 카카오톡, 라인, 네이트온 등 모바일을 통한 메신저 이용률은 전 연령층을 아울러 100%에 근접해 포화상태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주로 대화하기(97.3%)와 파일공유(66.9%)를 위해 이를 이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두 번째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인 페이스북과 밴드, 카카오스토리 등 모바일 SNS는 이용률 80.9%로 지난해 67.8% 대비 13.1%포인트 상승한 결과를 보였으며 50대 연령층의 모바일 SNS 이용률이 지난해 36.7%에서 60.5%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용자들이 모바일인터넷으로 활동하는 목적으로는 ‘자료 및 정보습득’(99.8%)이 가장 높았으며, 이외에도 ‘커뮤니케이션’(99.5%), ‘여가활동’(96.4%)이 상대적으로 높게 드러났다.
 
이에 대해 김주영 인터넷진흥원 정책연구단장은 “국민의 실생활 전반에서 모바일기기를 통한 인터넷 활용이 보편화되고 있다”고 말하며, “급변하는 IT 시장에서 모바일 산업 활성화와 시장 건전화,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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