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에서 세 집의 어머니 이야기 그려져

▲ ‘응답하라1988’ 다르지만, 같은 세 엄마의 이야기 / ⓒ tvN
▲ ‘응답하라1988’ 다르지만, 같은 세 엄마의 이야기 / ⓒ tvN
▲ ‘응답하라1988’ 다르지만, 같은 세 엄마의 이야기 / ⓒ tvN
▲ ‘응답하라1988’ 다르지만, 같은 세 엄마의 이야기 / ⓒ tvN
▲ ‘응답하라1988’ 다르지만, 같은 세 엄마의 이야기 / ⓒ tvN
▲ ‘응답하라1988’ 다르지만, 같은 세 엄마의 이야기 / ⓒ tvN
‘엄마’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11월 20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에서는 덕선(혜리 역)과 보라(류혜영 역), 노을(최성원 역)의 엄마 이일화, 정환(류준열 역), 정봉(안재홍 역)의 엄마 라미란, 선우(고경표 역)와 진주(김설 역)의 엄마 김선영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보라는 데모를 하는 걸 성동일에게 들켰다. 성동일은 계속 화를 냈고, 보라는 이에 멈추지 않고, 계속 데모를 나갔다. 그리고 뉴스까지 타게 됐다.
 
성동일은 이에 화를 내며 보라를 집에 가뒀다. 성동일은 보라가 나가지 못하게 문 밖을 지키고, 밥도 못먹게 했다.
 
이에 가장 애를 태운 것은 엄마 이일화였다. 이일화는 성동일을 김성균과 인삼주를 마시게 한 뒤, 그 사이 밥을 주려 했다. 하지만 보라는 사라졌고, 이일화는 보라를 찾으러 나섰다.
 
보라는 경찰들에게 잡힐 위기에 처했다. 그때 보라 앞에 나타난 건 이일화였다. 이일화는 경찰들에게 울며 보라를 지키려 했다. 보라는 어머니의 모습에 잘못했다고 말하며, 오히려 경찰서로 가겠다고 했다.
 
또한 선우는 학교에서 이종원의 CF를 따라하다 다리를 다쳤다. 이에 할머니가 집을 방문해 김선영을 마구 쏘아붙였다. 쌀도 없고, 연탄도 없고, 먹을 것도 없다는 등의 말에 선영은 상처를 받았다.
 
그런데, 갑자기 선영의 어머니가 집을 방문한다는 전화를 들었다. 선영은 이번엔 한 소리 듣기 싫어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정봉이의 도움을 받아 집안 살림을 채워놓았다. 그리고, 다행히 엄마에게는 핀잔을 듣지 않았다.
 
하지만, 엄마는 남편을 잃고, 혼자 선우와 진주를 키우는 딸을 향해 편지와 함께 돈봉투를 두고 갔다. 선영은 그런 어머니의 편지를 보고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리고 오열했다. 계속 엄마를 부르며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정환, 정봉의 집에서는 라미란이 엄마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집을 비우게 됐다. 라미란은 김성균, 정봉, 정환, 이렇게 남자들만 남자 걱정이 앞섰다. 끝까지 잔소리를 하고 집을 나섰다.
 
남자들은 자유를 찾은 듯 했다. 그리고 집안을 마구 어지럽히며 엉망으로 지냈다. 그리고, 라미란이 돌아온다고 전화하자 곧바로 집을 치우기 시작했다.
 
라미란이 도착했을 때, 집은 완벽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남자들은, 엄마가 없어도 잘 할 수 있다며 걱정 말라고 말했다. 그리고 라미란은 그 말에 서운함을 느꼈다.
 
정환은 왜 엄마가 기분이 안 좋은지 몰랐다. 그런데 동룡(이동휘 역)과 이야기하면서 깨달았다. 엄마는, 엄마가 필요했다는 말이 듣고 싶었던 것이다.
 
그리고 정환은 정봉의 손을 데게 만들고, 연탄을 넘어뜨리고, 옷장을 어지럽히고, 엄마를 찾았다. 엄마 라미란은 “내가 없으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라고 말하며 그제야 웃음을 지었다.
 
엄마라는 존재를 세 집으로 나눠 한 회로 정말 잘 그렸다. ‘응답하라’는 모든 시청자가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사랑스럽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그 캐릭터든, 그 세상 자체든.
 
한편, tvN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 밤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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