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에서 재즈를 논하다

▲ 국내 최정상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이 ‘국악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국립국악원
국내 최정상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이 ‘국악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국립국악원은 21일 오전 11시 풍류사랑방의 국악 토크콘서트 ‘토요정담’ 무대에 웅산을 초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는 웅산의 진솔한 이야기와 국악의 더해서 넓은 음악적 교감이 이뤄지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재즈 보컬을 대표하는 웅산은 2008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 앨범상과 노래상을 받았으며 같은 해 ‘리더스폴 베스트 보컬리스트’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웅산은 일본 현지의 ‘빌보드 라이브’와 일본 최고의 재즈클럽이라 할 수 있는 ‘블루노트’에 초청받아 한국인 최초로 단독 공연을 했을 정도로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다.
 
웅산은 이날 숱한 고비에도 재즈 디바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자신이 여고생 김은영에서 ‘웅산’이라는 법명을 얻기까지의 20년 남짓 재즈와 동행해온 이야기를 전한다.
 
국립국악원 예술단이 준비한 국악 연주도 웅산의 이야기와 함께 선보여진다. 그윽한 가사를 가진 정가 ‘보허자’와 무가의 반주에 뿌리를 두고 즉흥연주를 펼치는 ‘시나위’를 아쟁과 가야금의 2중주로 연주한다. 또한 도널드 워맥이 작곡한 가야금 독주도 함께 공연될 예정이다.
 
국악 토크콘서트 ‘토요정담’은 전석 1만원으로 1+1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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