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정원영·이재균… 대학로 블루칩 배우 총출동

▲ ‘엘리펀트 송’은 정신과의사 로렌스 박사의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병원장 그린버그 박사와 마지막 목격 환자인 마이클 간의 두뇌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나인스토리
연극 ‘엘리펀트 송’이 한국 라이선스 초연한다.
 
‘엘리펀트 송’은 정신과의사 로렌스 박사의 실종 사건을 둘러싸고 병원장 그린버그 박사와 마지막 목격 환자인 마이클 간의 두뇌게임을 그린 작품이다. 정신과 환자 마이클은 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유일한 목격자이자 열쇠지만 알 수 없는 코끼리와 오페라 얘기만 병원장에게 늘어놓는다. 자비에 돌란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던 동명 영화 ‘엘리펀트 송’(2014)의 원작이기도 하다.
 
이번 연극은 작가 니콜러스 빌런의 첫 희곡으로, 2004년 캐나다 스트랫퍼드 축제에서 개막한 후 프랑스 파리의 몽파르나스 극장에서 100회 이상 공연되었다. 이후 미국, 영국 등지에서도 소개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코끼리에 집착하는 정신과 환자 ‘마이클’ 역에는 박은석, 정원영, 이재균이 트리플 캐스팅 되었다. ‘그린버그 박사’역에는 김영필가 정원조가 캐스팅 됐으며 ‘피터슨’ 역에는 정영주와 고수희가 분한다.
 
이번 연극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공연티켓 1+1 지원사업’에도 선정되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6년 1월31일까지 수현재시어터. 러닝타임 90분. 5만5000원.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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