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7000만 원 기부해 235명 환자에게 혜택 부여

▲ 16일 서울대병원은 서울 압구정동 아란유치원 학부모들로부터 저소득 환자 후원금 25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발표했다. 사진ⓒ서울대병원
16일 서울대병원은 서울 압구정동 아란유치원 학부모들로부터 저소득 환자 후원금 25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발표했다.

아란유치원은 지난 1995년부터 바자회 수익금 기부처를 찾던 중, 당시 서울대병원에 수련 중이던 소아흉부외과 레지던트가 아란유치원생의 부모인 것이 인연으로 발전해 매년 저소득층 환자를 지원하는 기부를 이어왔다.

그리고 아란유치원이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에 21년간 기부한 바자회 수익금액은 총 3억 6739만원에 달하며, 올해 10월까지 235명의 환자가 기부금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화제를 모았다.

김석화 서울대병원 함춘후원회장은 “학부모님들과 아이들이 직접 바자회를 개최하는 일이 쉽지 않을 텐데 20년 넘게 꾸준히 이어오고 매년 도움까지 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의 뜻을 밝혔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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