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에 100개 또는 10GB 파일 가능

▲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
네이버가 최근 새롭게 리뉴얼한 ‘네이버 클라우드(기존 N드라이브)’에 보안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파일 자체 암호화 기능을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네이버의 설명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네이버 클라우드 내의 파일을 선택해 암호화 설정여부를 고를 수 있으며 해당 파일은 암호를 알고 있는 본인 외에는 아무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없다.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팀장(수석부장)은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단말기를 분실하거나 계정이 도용됐을 때도 소중한 개인정보가 외부에 유출하지 않도록 네이버 클라우드 내 파일 보안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위기감 속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안 측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 클라우드의 파일 암호화 기능은 한 번에 최대 100개 또는 10GB의 파일 암호화가 가능하며 PC웹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탐색기 등에 동시 적용된다. 네이버는 이와 더불어 폴더 암호화 기능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네이버 클라우드는 이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면서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각종 시스템 개발에도 막대한 기술투자를 단행해 2중, 3중의 보안을 적용하는 등의 계획을 추진 중이며 실제로, 보관한 데이터 유실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자체 개발된 OwFS(Owner-based File System) 스토리지를 사용해 다중 백업 및 IDC 분산 저장 시스템을 적용시켰다.
 
아울러 네이버는 자체 어뷰징(Abusing) 감지 시스템을 도입해 비정상적 트래픽에 대해 자동 차단 기능을 적용하고 2중 로그인 인증으로 한층 강화된 인증체계를 갖췄으며, 사용 중이지 않은 다른 IP로 접근 시 차단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