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은 투자금 모은 발행기업 ‘아이엠제노믹스’

▲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미래부
미래창조과학부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이 공동주최해 2주일 간 뜨거운 열기속에 진행 된‘2015 창조경제혁신센터 크라우드 펀딩 모의투자대회’ 결과 529억원을 투자하는 결과를 냈다.
 
15일 미래부에 따르면 2만2천670명의 투자자가 참여해 529억 원을 투자했으며, 가장 많은 투자금을 모은 발행기업 1위는 경남 혁신센터 소속의 ‘아이엠제노믹스’였으며, 우수 사업계획서 1위는 충남 혁신센터 소속의 ‘이노마드’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육성 중인 36개 유망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미래부가 마련한 모의투자대회다.
 
이 대회에 참여한 사람들은 누구나 모의투자자로서 기업을 평가하고 온라인에서 가상화폐로 투자를 진행했다.
 
한편, 가장 많은 투자금을 모은 발행기업인 아이엠제노믹스는 항노화 분야 기업으로, 앞으로 잎새버섯을 활용한 종자사업 및 건강기능식품·화장품 개발 등의 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우수 사업계획서 1위를 차지한 이노마드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수력발전소’를 목표로 삼고 있는 에너지 분야 기업이다. 이노마드는 100명의 전문 배심원으로부터 가장 뛰어난 사업계획서 작성 기업으로 선택 받았다.
 
이에 대해 고형권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단장은 “대회를 통해 스타트업 자금 조달의 새로운 대안으로서 크라우드 펀딩의 가능성을 미리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내년 초, 크라우드펀딩의 공식 시행을 앞두고, 현재 가동중인 관련부처 TFT 중심으로 제도 활성화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 우수기업에게는 미래부 장관상 수여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개최되는 ‘창조경제박람회’에도 전시될 예정이며, 미래부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우리나라에서도 투자형 크라우드 펀딩이 허용될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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