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산업의 메카’ 명성 되찾을 수 있을까

▲ 조명산업과 예술, 디자인이 함께하는 ‘을지로, 라이트웨이 2015’는 21일까지 이어진다. ⓒ서울디자인재단

이번 축제는 을지로 3가와 4가 사이의 대로변과 청계상가, 대림상가 일대에 ‘빛 조명’이 거리를 수놓아 을지로가 화려하게 다시 태어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가는 업체 상인들이 직접 참여했는 데에 의미가 있다.
 
‘빛으로 통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라이트웨이 2015’는 메인작품인 설치조형물 ‘러닝 투게더’를 시작으로 조명디자이너, 조명기업, 대학생 등이 참여한 참신하고 실험적인 작품 50여점까지 많은 빛들이 을지로를 밝힐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디자인 작가들의 오픈스튜디오를 탐방하는 ‘을지로 달빛유람’ 야간투어 프로그램, 을지로 조명상가들이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는 그랜드세일과 ‘라이팅 마켓’, 음악연주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축제를 위해 을지로 조명상권은 운영시간도 저녁 5시부터 밤 10시까지로 연장했다.
 
‘을지로, 라이트웨이 2015’는 지난 2014년 성수동 수제화거리 활성화 프로젝트에 이어 서울시 도심창조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서울디자인재단과 중구청은 일본의 나오시마와 프랑스 리옹시를 벤치마킹해 을지로 특화상권인 조명산업을 활성화하여 을지로를 살릴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조명산업과 예술, 디자인이 함께하는 ‘을지로, 라이트웨이 2015’는 2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