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학로에서 13일 개관, 지상 5층 규모

▲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이음’은 351억 원 가량이 투입 됐으며 공연 연습장과 시각예술 전시관, 각종 회의 및 소통 공간, 소규모 창작 발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뉴시스
문화체육관광부가 장애인과 장애예술인들의 문화예술 참여 확대, 창작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건립한 국내 첫 장애인문화예술센터 ‘이음’이 13일 서울 대학로에서 개관식을 갖는다.
 
서울 종로구의 예총회관을 리모델링해 문을 여는 ‘이음’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351억 원 가량이 투입 됐으며 공연 연습장과 시각예술 전시관, 각종 회의 및 소통 공간, 소규모 창작 발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14년 10월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해 지난 5월 준공 한 이후 약 3개월 동안 내부설비와 운영조직 구성을 완료, 9월부터 10월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쳤다.
 
13일에 열리는 개관식에는 2015년 장애인문화예술대상 대통령표창 수상자인 김용우씨와 장애인 뮤지컬배우 배은주씨의 합동 공연, 발달장애 어린이들로 구성된 합창단 ‘에반젤리’의 노래 등 다양한 축하 공연이 개관식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다.
 
또한 개관식이 끝나고 난 후에도 장애인미술작가 초대전과 토크 콘서트, 장애예술인과 비장애예술인의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음’은 올해에는 대관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지만 내년부터 대관 운영 외에도 장애인이 공연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장애예술인 육성 프로그램 등 기획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여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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