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티니 회장, 90일 자격 정지 후 후보 등록할 가능성 있다

▲ 미셸 플라티니 회장/ 사진: ⓒ뉴시스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게 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12일(한국시간) FIFA 임시 선거관리위원회가 회장 선거 출마 후보 5명에서 플라티니 회장을 제외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8일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90일 자격정지를 받았다. 플라티니 회장은 징계가 확정되기 전에 후보에 등록했지만, FIFA가 이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무산됐고, 무시 빌리티 라이베리아 축구협회장도 후보에서 제외됐다. FIFA는 빌리티 회장이 제외된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다.
 
FIFA 회장 후보에는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 지아니 인판티노 UEFA 사무총장, 제롬 샹파뉴 전 FIFA 국제국장,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임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 남아공 정치 운동가 토쿄 세콸레가 나선다.
 
선거는 내년 2월 26일 스위스 FIFA 본부에서 치러지며 209개 회원국들이 1표씩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한편 BBC는 “플라티니의 징계가 선거 전에 끝난다면 (후보자 명단에)추가될 수도 있다”면서 플라티니 회장이 완전히 배제했다고 단정짓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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