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운전자금 확보 목적

▲ 현대상선이 단기 유동성 확보를 위한 단기차입과 계열사 지분매각으로 4500억여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상선
현대상선이 단기 유동성 확보를 위한 단기차입과 계열사 지분매각으로 4500억여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이날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에 1392억원 ▲스마트업 제1차 유한회사 835억원 ▲스마트업 제2차 유한회사 835억원 ▲스마트업 제3차 유한회사 830억원 등 총 3892억원을 차입한다고 공시했다.
 
현대상선은 또 현대엘리베이터에 자회사 현대아산의 지분 일부를 매각하고 자회사 현대엘앤알 지분 전량을 매각해 자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현대상선은 남북경제협력사업체인 현대아산 주식 808만7751주를 357억7293만1440원에 팔았고 부동산 자문·중개업체인 현대엘앤알 주식 44만1000주를 253억9452만1950원에 팔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현대상선에 대한 대출과 지분 매입에 대해 핵심자회사인 현대상선의 파산 위험 방지를 통한 당사 손실과 현금 유출 최소화를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현대상선은 해운시황 부진 등으로 재무사정 악화를 겪어왔고 이 때문에 한진해운과의 합병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시사포커스 / 신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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