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의 불편 덜어주는 생활밀착형 시책

▲ 10일 경기도 화성시는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농촌지역의 주민들이 단 돈 5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행복택시’를 서부권 지역(서신 매화4리, 송산면 봉가2리, 마도면 백곡1리․석교2리)까지 확대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사진ⓒ화성시
10일 경기도 화성시는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농촌지역의 주민들이 단 돈 5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행복택시’를 서부권 지역(서신 매화4리, 송산면 봉가2리, 마도면 백곡1리․석교2리)까지 확대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개통식은 서신면 매화4리 마을회관에서 채인석 화성시장, 시·도의원, 서신면장, 개인택시 조합장, 화성콜 운영위원장, 매화4리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복택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3~4차례 마을회관에서 인근 버스정류장이나 면소재지까지 왕복 운행을 한다.
 
이용자들은 승객 수에 관계없이 1회에 500원을 내고, 나머지 택시요금은 시에서 지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행복택시 운행을 확대해 그간 지역주민들의 은행이나 병원 이용 등에 불편함이 해소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행복택시’는 지난해 10월 정남면 관항1리 등 3개 마을에 시범 도입됐다. 지난 8월 행복택시 지원조례 제정 후 도로가 협소하거나 버스가 운행되지 않는 지역, 65세 이상의 인구가 많은 대중교통 소외지역 등을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다. [시사포커스 /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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