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초기화로도 지울 수 없는 정보 말끔히 지워

▲ 스마트폰 개인정보 삭제 프로그램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스마트 클린(Smart-Clean) 인천’ 이용 건수가 1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스마트폰 개인정보 삭제 프로그램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스마트 클린(Smart-Clean) 인천’ 이용 건수가 1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인천정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을 지난 7월 8일부터 무료로 배포한 후 4개월만인 이달 7일 이용 건수가 1만 건을 돌파했다.
 
이 프로그램은 중고 스마트폰에 남아있는 개인정보를 완전히 삭제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범죄자들이 초기화된 중고 스마트폰을 복구프로그램에 연결, 복구한 개인정보를 금융 범죄에 악용하는 것을 방지하고자 개발됐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기존의 공장초기화(공초) 기능으로도 지워지지 않는 금융정보, 사진, 연락처 등이 완전히 삭제되기 때문에, 복구프로그램을 사용해도 개인정보 복구가 불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의 창업 맞춤형 지원 사업에 선정된 업체인 ‘㈜심플한’으로부터 개발된 것으로, 7월부터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다.
 
프로그램 이용 희망자는 누구나 인천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inis.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컴퓨터에 연결한 뒤 내려받은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식이다.
 
이에 대해 인천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이용 확대를 계기로 관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 인천을 시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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