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와 ‘쇼핑’, ‘슈퍼마트’ 카테고리

▲ 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이 전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반품 서비스를 실시한다. ⓒ티몬
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이 전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반품 서비스를 실시한다.
 
티몬은 10일 국내 전자상거래 업계 최초로 기존 멤버십 등급 VIP 이상 고객에게만 제공되던 배송상품에 대한 무료반품 제도를 모든 회원에게 실시한다고 밝혔다.
 
무료반품은 홈쇼핑의 방송상품, 종합몰이 직접 소싱하는 일부 제품에만 시행되고 있는 현재, 90% 이상 전 상품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것은 티몬이 처음이다.
 
티몬은 전자상거래 특성 상 구매 전 제품의 실물을 직접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상품을 받은 후 단순 변심에 의한 반품이라도 무료로 반품을 받고, 바로 환불을 실시하는 파격적인 고객 중심적 서비스를 내놓았다.
 
기존의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배송된 물건에 하자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단순 고객 변심으로 환불을 요청할 시에는 일정 금액 반품 택배비를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티몬은 ‘패션·뷰티’와 ‘쇼핑’, ‘슈퍼마트’ 카테고리에서 판매하고 있는 거의 모든 배송상품에 무료반품을 해당시키게 된다. 단, 대형가전과 가구처럼 부피가 커서 전문기사가 설치해야 하거나 상품 특성상 반품수거 시 가치가 훼손되는 냉장·냉동·신선식품, 그리고 해외에서 출고되는 해외배송 상품은 제외되며, 이런 품목은 전체의 8% 정도로 매우 적다.
 
티몬은 이번 무료반품 서비스가 모니터 화면 속 이미지와 실제로 받게 될 상품의 품질 및 외관의 차이가 걱정되는 고객들의 부담감을 제거함으로써 고객 만족도 향상은 물론 구매율도 상승시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반품사유가 상품하자가 아닌 단순변심과 사이즈 교환 등 고객의 귀책일 경우에는 티몬 측에서 반품비용을 전액 부담하기 때문에 고객은 물론 상품을 판매하는 파트너 부담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티켓몬스터 하성원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티몬은 업계 최초로 미사용 지역 티켓 100% 환불과 무제한 배송지연보상제, 바로환불제 등을 실시하여 국내의 전자상거래 서비스 수준을 높여왔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항상 소비자의 입장에서 연구를 지속해 고객이 우선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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