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로 520억 수출 달성,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기상공정 개발

▲ 미래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권태성 일진 부장과 강성우 대림산업 부장을 11월의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권태성·강성우 씨 ⓒ미래부
미래창조과학부가 이달의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선정자를 9일 공개했다.
 
미래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권태성 일진 부장과 강성우 대림산업 부장을 11월의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권 부장은 섬유강화 복합재를 적용한 초경량 자동차 현가장치 구조물을 개발해 차량의 연비 및 조향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여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 부장은 테슬라, 클라이슬러, 포드 등의 해외 유수업체들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플라스틱으로 보강된 새로운 형태의 경량 현가장치 구조물을 개발했으며, 테슬라에서 이를 전기자동차 양산에 적용해 연간 약 520억원의 수출을 달성했다.
 
강 부장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기상공정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해냄으로써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기술 수준을 향상시켰다는 호평을 받고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뿐 아니라, 강 부장은 메타로센 폴리에틸렌의 불량률을 기존보다 감소시키며 생산효율이 높은 기상공정을 개발하였으며 이를 통해 연간 25억원의 원가절감 효과 및 약 5000톤의 추가 생산량을 달성한 공을 세웠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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