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주 간 미, 영, 호주와 함께 시행

▲ 세계 최대 인터넷 서비스 기업 구글이 뉴스 미디어 산업의 혁신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4개 국가에 도입한다. ⓒ구글 뉴스랩
세계 최대 인터넷 서비스 기업 구글이 뉴스 미디어 산업의 혁신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4개 국가에 도입한다.
 
9일 구글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호주 등 4개 국가에서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 시행하게 된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 2015’는 12주동안 현장과 연계한 뉴스 제작 심화 교육 프로그램으로, 산업계(구글)와 학계(서강대), 전문 운영진(디지털사회연구소, 블로터 뉴스랩 팀), 언론계(참여 언론사), 뉴스랩 장학생이 함께 만들어간다.
 
뉴스랩 장학생은 언론사와 함께 짝을 이뤄 뉴스 콘텐츠를 직접 실험·제작하면서 경험을 쌓는다. 또한, 참여 언론사는 모바일 시대에 적합한 혁신적인 뉴스 콘텐츠를 다양하게 실험해볼 수 있다.
 
장학생은 현직 언론인이 아닌 일반인(학생 등)이 대상이며 펠로우 기자 16명과 연구개발(R&D) 분야 2명을 포함해 총 18명을 선발한다.
 
장학생 지원 대상자는 만 28세 이하로 미디어 및 저널리즘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라면 학력이나 전공과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단 선발된 학생들은 내달 14일부터 내년 3월 10일까지 3개월간의 프로그램에 전일(통상 오전 9시∼오후 6시) 필참해야 한다. 또한,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총 400만원의 장학금도 주어진다.
 
펠로우십 신청은 이달 16일까지 온라인(https://docs.google.com/forms/d/1JxmxFl2ytqqTlCAVo4OuEnf1gar0Y6emKRXw0qBj3EE/viewform)에서 가능하며, 언론사 파트너 신청은 별도로 이뤄지며 자세한 내용은 이메일(mail@newslabfellows.com)로 문의하면 된다.
 
이에 대해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은 “뉴스랩 펠로우십을 아시아 처음으로 도입하게 돼 기쁘다”고 말하며 “장학생의 능력과 열정이 미디어 혁신을 향한 언론사의 실험 정신과 함께 어우러지면서 뉴스의 미래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사포커스 / 김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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